“조류 충돌 위험” 새해 첫날 제주 제2공항 반대 캠페인 전개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지난 1일 오전 6시30분부터 8시까지 성산보건지소 앞 회전교차로에서 제2공항 절차 중단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새해 첫날 제주 제2공항 예정지인 성산읍에서 사업 중단을 촉구하는 캠페인이 전개됐다.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지난 1일 오전 6시30분부터 8시까지 성산보건지소 앞 회전교차로에서 제2공항 절차 중단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비상도민회의는 “이번 캠페인은 제2공항 주민투표 등을 요구하는 도민사회 뜻을 묵살하고 윤석열 내란집단에 의해 강행돼 온 제2공항 문제와 논란을 알리고 이를 해결하는 데 힘을 모아달라는 호소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항공기 조류 충돌 등 항공 안전상 입지가 불가하다는 전문기관의 의견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내란집단이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억지로 통과시켰다. 제2공항 추진은 절대적으로 불합리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강원보 공동집행위원장은 “도민사회의 뜻을 거슬러 내란집단에 의해 강행된 제2공항 계획은 이미 국민적 신뢰를 상실했다”며 “제2공항을 강행해온 내란수괴 윤석열이 탄핵과 사법적 처벌을 앞두고 있는 만큼 기본설계와 환경영향평가 등 제2공항의 모든 절차는 중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더불어 “최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사고로 조류충돌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만큼 환경전문기관들이 조류충돌 위험성 때문에 입지로서의 타당성이 없다고 지적한 제2공항 계획은 국민 안전을 위해 철회되는 것이 옳다”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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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2공항 환경영향평가, '조류 충돌' 위험성 최대 쟁점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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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 “내란 윤석열 사퇴, 제2공항도 무효”